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2013) / SF와 윤회 사상의 만남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과거는 어떤 의미일까. 어린 시절을 지나 어른이 되어버린 지금의 내가 있듯이, 지금 일어나는 세상의 모든 일들은 필연적으로 과거의 사건, 사고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과거와 비교했을 때 현재는 꽤나 많은 것들이 변한 것 같지만 실상은 이전의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고 슬픈 역사가 반복되기도 한다. 하지만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루듯이,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작은 발걸음은 결국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새로운 역사를 만든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관통하는 6개의 이야기를 오가면서 전생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이 메시지를 전달한다. 워쇼스키 남매가 그리는 전생과 환생 이 영화는 무려 여섯 가지의 이야기가 500년에 걸쳐 종횡무진한다..
2022. 9. 29.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