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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나와 앨리스 (2003) / 아오이 유우를 위한 영화

하나와 앨리스는 일본 이와이 슌지 감독의 장편 영화로, 중학교 단짝 친구사이인 하나와 앨리스, 그녀들의 고등학교 선배 미야모토 마시시 사이의 삼각관계와 우정을 그려낸 영화다. 10대들의 발랄함과 푸릇한 청춘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아련한 설렘이 깔리는 아름다운 연출로도 유명하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세계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 이 영화는 동일본 대지진 이전 일본의 평화로운 분위기와 함께 아오이 유우라는 배우의 청순함을 가득 살려낸 영화로 기억되고 있다. 10대 만의 발랄한 젊음 영화의 첫 번째 시퀀스는 하나와 앨리스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보여준다. 두 사람이 바로 옆에 서서 걷지는 않지만 어딘가 같은 방향으로 각자 걸어가는데, 이는 영원한 동반자가 되는 두 사람..

2022. 10. 13. 17:41
영화

이퀄스 (2015) / 감정이 통제된 사회에서의 사랑

이퀄스에 등장하는 두 남녀 배우를 나는 좋아한다. 니콜라스 홀트는 B급을 표방하던 좀비물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했는데, 그 영화에서 겉모습은 험하지만 내면은 순수하던 이색적인 좀비의 모습을 연기에 인상에 남았다. 로맨스도 어울릴 얼굴이라 기대도 되었는데, SF 버전이지만 로맨스를 연기한다는 소식에 찾아봤던 것 같다. 또한 소싯적에 좋아했던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히로인인 크리스틴 스튜어트 특유의 몽환적인 연기도 좋아하는 편이라 주저함 없이 감상하기를 선택했다. 감정을 통제한다는 극단적인 설정 속에서 피어나는 두 사람의 사랑과 그 이후의 과정에 상당한 성찰과 철학이 내재되어 있다. 공상과학 버전의 '로미오와 줄리엣' 사일런스(니콜라스 홀트)의 일상은 무심한 표정으로 시작한다. 남들과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길을..

2022. 10. 7. 15:55
영화

스타 이즈 본 (2018) / 떠오르는 별과 지는 별의 사랑

영화 스타 이즈 본의 스토리는 심플하지만 강력하다. 단순하지만 감정을 흔드는 음악이 함께 한다. 꿈을 노래하는 이들의 이야기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다. 영화 스타 이즈 본은 1937년 스타 탄생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대중 앞에 선보였다. 1954년, 1976년 그리고 2018년 무려 세 번이나 리메이크될 정도로 사랑받았던 고전 영화다. 2018년 리메이크 버전은 1976년 당대의 디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컨트리 뮤지션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주연한 리메이크에서의 설정을 그대로 가져왔다. 여기에 팝의 아이콘 레이디 가가와 연출까지 겸한 브래들리 쿠퍼의 주연으로 돌아왔다. 떠오르는 스타와 지는 스타, 그리고 그 둘의 사랑 잭슨(브래들리 쿠퍼)은 모든 걸 가졌지만 꿈을 잃은 상태다. 앨리(레이디 가가)는 가진 ..

2022. 10. 3. 20:28
영화

HER (2013) / 진짜 감정을 알게 해준 독창적 연애

영화 HER는 고도화된 기술을 누리며 살아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개인의 고독하고 공허한 내면이 어떤 욕구와 갈망을 가지고 있는가를 잘 보여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감정을 다루는데 서툴던 한 남자가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지면서 진짜 감정에 눈을 뜬다. 한 남자가 자신의 고독한 내면과 고장 난 감정 상태를 치유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제작진은 주인공의 치유와 성숙이라는 목표점을 위해 차갑게만 느껴지는 현대 기술을 따뜻한 느낌으로 재탄생시킨다. 이 과정을 음미해보는 것도 영화의 감상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진 남자 주인공인 테오도르는 타인의 연애편지를 대필해 주며 살아가는 대필 전문 작가다. 얼마 전 이혼한 그의 일상은 지루하게 쳇바퀴처럼 반복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스스로..

2022. 10. 3. 19:22
영화

미스터 노바디 (2009) / 인생의 갈림길과 선택에 대한 고찰

미스터 노바디는 9가지 인생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가며 인생과 인생에서 만나는 선택에 대한 고찰을 담은 영화다. 누구나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회한과 미련이 들기 마련이지만 영화는 우선 모든 선택이 옳고 모든 인생은 아름다운 것이라는 결말을 장착해 둔다. 이 영화의 매력은 선택과 가능성, 삶과 죽음의 복잡한 교차로를 그려놓고 관객이 그 한가운데에서 삶이 지닌 역설에 대해 고찰하게 만드는 데에 있다. 죽음이 없다면 인생에서의 선택도 의미가 없어진다.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선택을 하게 되고, 선택을 번복할 수 없기 때문에 인생은 가치 있어진다. 인생의 선택지와 그 결말에 대한 고찰 영화가 시작되면 2092년 118세의 노인이 된 니모 노바디가 등장한다. 2092년의 인류는 유전공학의 발전에 힘입어 불멸의 ..

2022. 10. 3. 17:38
영화

데몰리션 (2016) / 상실을 극복하는 방법

누구에게나 상실은 고통스럽다. 상실의 대상이 사랑하는 사람이었다면 더더욱 그렇다. 상실의 슬픔을 회복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 '애도'라는 것쯤은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상식으로 통용된다. 반면, 상실과 애도 그리고 극복의 과정은 저마다 다를 수 있다. 2016년도 개봉작 장 마크 발레 감독의 영화 데몰리션은 한 남자가 상실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지루하지 않게, 독특한 시각으로 담아냈다. 상실과 극복이란 소재는 사실 자칫하면 뻔한 흐름이 될 수 있지만 작품은 이 점을 영리하게 피해 갔다. 아내를 떠나보낸 한 남자가 상실을 처리하는 방식 데몰리션은 파괴하다 라는 뜻이다.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상실의 고통을 겪은 한 사내의 마음을 '부수다'라는 시각적 이미지로 묘파한 영화다. 남자는 의사로부터 심장의..

2022. 10. 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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